▲ LS타워.(사진=LS)
▲ LS타워.(사진=LS)

LS그룹이 19일 지주사인 ㈜LS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예종석 ㈜LS 사외이사이자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예 위원장을 포함한 김영목, 이대수, 정동민 등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예 위원장은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살려 LS그룹의 ESG 전략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 동향 등을 자문한다. 김영목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대수 전 우리선물 대표,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도 각 전문 분야에 대한 필요한 조언과 안건 심의 등에 대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그룹 관점에서 ESG 방향성 정립을 정립하고 정책 변화 대응한다. 각 사의 ESG 실행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지원하는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한다. 주요 계열사들은 이에 발맞춰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추진한다.

앞서 LS는 주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ESG 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LS그룹에 특화된 ESG 방향성과 체계를 꾸준히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닌 친환경 이슈로 접근했다. 전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해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ESG라는 전 세계적 기조와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했다"며 "주로 기간산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LS에게 있어서는 사업적 관점에서 지속성장기업으로 도약할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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