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2019년 출시 예고했던 구글 어시스턴트의 ‘드라이빙 모드’를 안드로이드12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사진=구글 행사 유튜브 갈무리)
▲ 구글이 2019년 출시 예고했던 구글 어시스턴트의 ‘드라이빙 모드’를 안드로이드12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사진=구글 행사 유튜브 갈무리)

구글이 차량용 OS인 ‘안드로이드 오토’의 폰 버전 지원을 중단한다. 대신 구글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과 ‘엔가젯’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각) 구글이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 공개와 더불어 안드로이드12 OS 기반 스마트폰에서 구형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과의 소통 내용을 공개한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2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은 종료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 대시 보드를 통해 휴대전화에 액세스하는 앱이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도 구글 지도와 음악 앱,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글은 호환되는 대시보드 장치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직접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했다.

다만 이는 대안적 성격에 가까웠다. 당초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드라이빙 모드’를 2019년 출시하기로 했는데 수 차례 지연된 탓이다. 다만 구글이 안드로이드12 기반에서 연내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를 선보임에 따라 기존 스마트폰 기반 안드로이드 오토는 중단되게 됐다.

새로운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는 운전 중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대화와 메시지, 음악 재생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구글은 이 모드가 안드로이드 12에서 ‘빌트인 된 모바일 운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측은 다만 구형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에선 여전히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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