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병원용 원격진료 솔루션 시장 진출

LG전자는 25일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와 기술 협력으로 만든 원격진료 솔루션은 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입원, 외래 환자를 위한 원격진료뿐 아니라 대규모 학회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솔루션은 병력, 입·퇴원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이나 병원정보시스템과 같이 개별 병원이 자체 구축하고 있는 병원 시스템과도 연동된다”라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여서 장소 제약 없이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65·55·49·43·32·24형 등 병원 내 필요한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병원 TV 라인업을 운영하며 15.6형 화면에 터치가 가능한 입원실 병상용 개인 TV도 출시한 바 있다. 병원 TV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web) OS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TV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설치 공간과 목적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2019년 612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 55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