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현대카드. (사진=네이버)
▲ 네이버 현대카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현대카드·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멤버십 혜택 영역을 확장한다.

네이버는 26일 현대카드와 함께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혜택이 담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쇼핑 시 네이버페이포인트를 5%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또 네이버웹툰 쿠키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방송 VOD(주문형비디오) 무제한 이용권 등의 콘텐츠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네이버 현대카드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맹점에서 쇼핑할 경우 기존 5% 적립에 5%를 더해 총 10%를 적립해준다. 추가 5%는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적립된다. 네이버 현대카드로 멤버십 정기결제를 하면 4900원의 월 이용료가 면제된다. 단 두 혜택 모두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을 기록해야 적용된다. 신규 발급시 익월까지는 두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맹점이 아닌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도 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양사는 PLCC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30일까지 네이버 현대카드를 발급받아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연회비(국내전용·국내외겸용(VISA) 1만원)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 (왼쪽부터)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 (왼쪽부터)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스타벅스코리아와 온·오프라인 경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의 서비스에서 스타벅스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플랫폼 '클로바'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추천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브랜딩 경험을 가상세계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파트너가 직접 내린 커피를 네이버랩스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D'가 서빙하기도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혜택의 외연을 넓히고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더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열 수 있도록 비즈니스 시너지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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