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준비한 수소 관련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의 행사 사진.(사진=현대차)
▲ 현대차가 준비한 수소 관련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의 행사 사진.(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달 7일 수소 사업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행사는 테슬라가 자사의 배터리 전략을 소개하는 '배터리 데이'와 흡사하다는 평이다.

현대차는 2000년대 이전부터 수소차를 개발하는 등 '수소 경제'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수소 경제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내놓은 수소 모빌리티도 볼 수 있다.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 기술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가 추진 중인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후 변화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당일은 우리나라가 UN에 제안해 지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다.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으로서의 수소의 의미가 한층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한다.

이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중계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다음날인 9월 8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전시해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26일 행사 당일 공개될 미래 수소 제품군의 티저 영상 3편을 전용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 영상은 △새로운 수소 모빌리티 △이동식 수소 충전기 △고성능 수소 스포츠카를 소재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드로젠 웨이브가 수소 기술의 현재와 미래뿐만 아니라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진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달 개최되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 수소 사회를 향한 새로운 물결, Hydrogen Wave (하이드로젠 웨이브) |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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