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쿡 애플 CEO.(사진=애플)
▲ 팀 쿡 애플 CEO.(사진=애플)

애플이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한화 2912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미국 기업 중 처음으로 '꿈의 고지'인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1년 여 만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3.04%(4.52달러) 오른 15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는 차기 프리미엄폰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언론보도의 영향이 컸다. 애플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진 저궤도 인공위성업체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장중 44% 올랐다.

여타 기술주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303.59달러)와 넷플릭스(566.18달러)는 각각 1.3% 올랐고, 아마존(3421.57달러)은 2.2%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36.39포인트 오른 1만5265.8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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