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가 8월 3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11'을 오는 10월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도10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윈도11 무료 업데이트 및 윈도11이 설치된 PC 판매가 이날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윈도11 업데이트는 사용자 PC 사양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5일부터 PC 하드웨어 사양, 업그레이드가 기기의 수명 및 사용자 경험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2022년 중반까지 적격 PC에 대한 윈도 11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는 삼성 갤럭시북 프로, MS 서피스 프로7, HP 스펙터 x360 14 등 윈도11 구동에 최적화된 일부 PC들도 함께 소개됐다. 윈도11 업데이트에 필요한 최소 사양은 △1GHz 이상의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 △4GB 램 △64GB 이상의 저장 공간, 다이렉트12 이상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 △TPM 2.0 지원 등이며 이는 최근 수년 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PC가 충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차세대 윈도 발표 행사에서 윈도11을 공개했다. 전작 대비 모바일 환경과 비슷해진 인터페이스, 다중화면 분할, 새로운 윈도 스토어, 안드로이드 앱 구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기존 6년 만에 이뤄진 운영체제 업데이트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과 윈도11 간 프로그램 호환성 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윈도11 출시에 따라 기존 윈도10 업데이트 지원은 2025년 10월 14일까지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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