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트 EV.(사진=GM)
▲ 볼트 EV.(사진=GM)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배터리 공급 문제로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공장 가동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GM은 이번 공장 가동 중단 이유로 배터리 문제를 꼽았다. 쉐보레 볼트 EV 화재사고 리콜 조치와 함께 배터리팩 공급 부족으로 휴업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GM의 오리온 공장은 지난달 23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가동 중단이 연장 결정되며 최소 이달 24일까지 공장은 문을 닫는다.

GM은 지난 8월 18억달러(2조1000억원)를 들여 배터리 모듈 교체를 위한 리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약 14만대다.

GM과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제조 결함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GM은 막대한 리콜비용 중 상당 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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