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의 트위터 계정.
▲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의 트위터 계정.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게임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기 총쏘기 게임 제작사 포트나이트는 한국에서 게임을 다시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이(현지시간) 미국 외신 등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한국에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애플에 포트나이트 개발자 계정을 복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픽게임즈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한국 법에 따라 에픽 결제와 애플 결제를 나란히 제공하는 포트나이트를 재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이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미지수다. 2020년 8월 애플은 에픽게임즈가 애플을 우회하는 직접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지 몇 시간 만에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애플을 고소했고 포트나이트는 앱스토어에서 여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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