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업자 '안개 속' 우주 회사 공동설립

발행일 2021-09-14 09:05:48
사진=스티브 워즈니악이 공개한 회사 소개 데모 中

故 스티브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한 것으로 유명한 '괴짜 엔지니어' 스티브 워즈니악이 우주 사업에 뛰어든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최근 민간 우주 사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스티브 워즈니악은 자신의 트위터에 "남다른 민간 우주기업이 온다"는 내용의 짧은 발표와 함께 소개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설명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가 공유한 1분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우리는 함께 멀리 갈 것이다", "우리는 한 회사, 한 국가가 아니라 하나의 행성으로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옳은 일을 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란 음성 멘트와 함께 달을 탐사하는 인류, 지구의 재난재해 및 환경오염 등을 보여주는 클립들이 이어진다.

이것만으론 유추가 쉽지 않지만 맥락상 인류의 우주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각종 우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사 정도로 추측된다. 이는 현재 민간 우주 기업들이 주로 '우주 식민지 개발', '우주여행'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말하는 '남다른 우주 기업'으로 차별화가 가능한 지점이기도 하다. 

워즈니악의 새 우주 기업 이름은 '프라이빗터 스페이스(Privateer Space)'이며 공동설립자는 그와 20여년 전부터 협력해온 로봇 회사 립코드의 설립자 알렉스 필딩이다. <엔가젯> <스페이스 익스플로드>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주 열릴 AMOS 컨퍼런스에서 회사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Privateer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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