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페이스 X 홈페이지
▲ 사진=스페이스 X 홈페이지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51기의 위성을 추가로 쏘아올렸다.

14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 51개를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는 서해안에서 이뤄진 첫 번째 스타링크 위성의 첫 번째 발사다. 이번에 띄운 위성들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북 캐나다와 북유럽 일부 지역 등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발사에도 예전 7번의 스타링크 발사를 포함해 9번의 다른 임무를 지원했던 팰컨9이 사용됐다.

스페이스X는 이제껏 약 18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 현재 1년 이상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객에게 위성 인터넷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8월 기준 약 10만대의 단말기를 고객에게 공급했으며 9만명 이상의 적극적인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전체 주문량은 약 50만대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지역을 지속 늘려 3만개의 위성을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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