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비트코인'으로 크리에이터 후원한다

발행일 2021-09-24 10:48:05
(사진=트위터)


트위터가 24일 ‘후원하기(영문명: Tips)’ 기능을 전세계 공식 출시하면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후원도 가능하게 했다.

트위터의 후원하기는 이용자가 크리에이터, 기자, 전문가, 비영리 단체 등에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후원을 받기 위해선 ‘프로필 수정’ 탭 내에 있는 ‘후원하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후 밴드캠프(Bandcamp), 캐시 앱(Cash App), 치퍼(Chipper), 패트리온(Patreon), 레이저페이(Razorpay), 웰스심플 캐시(Wealthsimple Cash), 벤모(Venmo) 등 후원금을 받을 결제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후원하기 아이콘은 프로필 우측 상단에 나타난다.

각 이용자가 보낼 수 있는 후원금에 제한은 없지만, 각 결제 플랫폼 사 서비스 약관에 따라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재는 만 18세 이상 iOS 버전 트위터 앱 이용자만 후원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국가에선 비트코인을 이용한 후원도 가능하다. 미국(뉴욕, 하와이 제외)과 엘살바도르의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 결제 앱 스트라이크(Strike)를 통해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트위터의 비트코인 후원 기능 도입을 두고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씨엔비씨(CNBC)>는 "잭 도시가 비트코인 팁 기능을 트위터에 넣은 건 놀랍지 않다"며 "그는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탈중앙화(기업이 아닌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제어하고 관리)를 강조하며 ‘탈중앙 SNS 블루스카이’도 설립한 바 있다. 최근엔 블록체인 개발자를 영입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트위터는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도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앞서 트위터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유료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인 ‘슈퍼 팔로우’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역시 기자, 뮤지션, 작가, 게이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음성 기반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통해서도 크리에이터가 공개 대화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또 현재 디지털 작품을 만드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작품을 인증하고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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