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가 JTBC스튜디오와 80억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쿠팡과 100억원대 공급 계약을 맺은 초록뱀미디어는 JTBC스튜디오와 80억원대 제작 계약까지 체결하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 (사진=JTBC드라마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JTBC드라마 페이스북 갈무리)
24일 초록뱀미디어는 JTBC스튜디오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간 확정 계약금액은 약 80억2546만원이며, 이는 초록뱀미디어의 최근 매출액(약 467억4087만원)의 17.17% 규모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내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중이며, 80분물 16부작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회당 계약대금은 5억159만1345원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회당 5억원, 하이그라운드)보다는 높지만 '어느 날'(회당 12억5000만원, 쿠팡)에 비해 낮은 규모다. 

한편 내년 JTBC를 통해 방영을 계획중인 '나의 해방일지'는 꽉 막힌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세 남매와 미스터리한 외지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현재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이기우 등이 '나의 해방일지' 출연을 확정한 상태이며 천호진도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눈이 부시게', '송곳'을 연출한 김석윤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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