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도? SKT는 '전방위 구독 플랫폼'으로 변모 중

발행일 2021-09-28 12:10:14
SK텔레콤이 구독 사업 범위를 B2C(기업·소비자간거래)뿐 아니라 B2B(기업간거래) 영역으로도 확대한다. SKT는 28일 중소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 부담을 줄여줄 구독형 B2B 솔루션 제공 단체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국내외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출범했다. 앞서 SKT는 올해 초 새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구독 패키지 출시를 약속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8월말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배송 및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선보인 'T우주'도 선보였다.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념도 (사진=SKT)

디지털트윈은 공장 내 각종 물리적 설비를 디지털 공간에 쌍둥이처럼 구현하는 기술이다. 일종의 현실-가상간 동기화 기술로, 현장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 및 장비 상태가 실시간 공유된다. 이를 통해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향상도 꾀할 수 있다. 이미 전세계 주요 국가들도 디지털트윈을 국책 과제로 삼아 개발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추세다.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에는 SKT를 포함해 다쏘시스템, 슈나이더일렉트릭, AWS(아마존웹서비스), SK플래닛, 버넥트 등의 20개 기업 및 단체가 합류했다. 모두 디지털트윈, 공장 가상화 솔루션, 클라우드 등 구독형 디지털트윈 솔루션 개발에 일조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도입, 이용 비용 부담이 적은 구독형 디지털트윈 개발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을 돕는다는 목표다. 디지털트윈은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로도 꼽히지만 막대한 개발 비용, 시간 등이 필요한 까닭에 주로 대기업 위주로 도입돼 왔다. 클라우드와 5G 등 네트워크 기반의 구독형 디지털트윈을 도입하면 이런 부담이 줄고 중소 공장에도 단기간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독형 시장의 성장 전망은 밝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0조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약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SKT의 구독 서비스 출시 행보도 적극적이다. SKT는 올해 2월 웅진씽크빅과 교육 구독 상품 사업 협력을 발표한 이후 SK매직 가전 렌탈 구독,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구독, 구독형 영상관제 솔루션 등 분야를 막론한 여러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B2B 영역에선 지난해 7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구독형으로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참여사 목록 (자료=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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