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게임업계 뿐 아니라 IT업계 내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통해 적극적인 인재 유치에 나선다. 지난 3월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하고 '시작 연봉제'를 도입했다. 신입사원의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인공지능(AI) 및 프로그래밍 직군 5500만원, 그 외 직군 4700만원이다. 연봉 상한선이 없어 보유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면 파격 보상도 가능하다. 

▲ (사진=엔씨소프트)
▲ (사진=엔씨소프트)
지난 27일부터는 '2021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까지 엔씨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에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엔씨 공식 유튜브에서 생방송할 예정이다. 

엔씨는 신입사원들을 위한 '포스트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며 인재 유치에 팔을 걷어부치는 모습이다. 포스트 장학금은 신입사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사회 초년생 시절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회사 생활과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학부 등록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까지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최대 1500만원이다.

이 외에 엔씨는 본인과 배우자 가족의 의료비까지 지원해주는 '메디컬 플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사내 병원 '메디컬 센터', 임직원의 주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주택 자금 대출' 등의 다양한 복지 정책을 내세웠다.

구현범 엔씨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엔씨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남다른 의욕과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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