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 개발사로 알려진 '네오플'이 올 들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던파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내부 리더십을 재편해 라이브 게임 운영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플은 내부 리더십도 변화를 주며 던파 IP 개발 및 운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지난 8월 네오플은 윤명진 이사를 새로운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던파 IP 개발에만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던파 개발 디렉터로 활약하며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7%대) 성과를 낸 인물이다.
당시 현장에서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유일한 저희의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모험가분들이 보여준 애정에 부족함이 없도록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네오플은 행사에서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었던 대규모 파밍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한편 약속한 개선안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네오플은 미래 게임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공개 및 수시 채용을 통해 약 1000명 규모로 성장했다.
올 상반기 수시 채용을 진행했던 네오플은 지난 13일 '2021년 공개 채용' 소식을 알리고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업 △기술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 모집에 돌입했다. 네오플은 지난 26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했고 최종 합격자를 오는 12월 중 입사시킬 계획이다.
네오플이 인력 채용에 공을 들이는 것은 '우수 인재'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게임사는 물론 IT 기업까지 우수 인력 모시기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던파 IP를 강화할 수 있는 인재 찾기가 선행된 모습이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네오플은 던파 IP를 확장해 새 재미를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보일 네오플 신작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