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 윤두준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관심을 모은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가 KT 오리지널로 편성된다.
3일 <블로터> 취재 결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가 KT의 품에 안긴다. 구필수는 없다의 경우 배우 곽도원과 윤두준이 출연을 결정한 이후 OTT 편성 여부에 대해 다양한 예측이 쏟아진 작품이다. 특히 '구필수는 없다'는 곽도원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자 윤두준의 복귀작으로 알려지면서 OTT 플랫폼간 오리지널 편성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측은 구필수는 없다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확보한 만큼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올 초부터 미디어 콘텐츠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 KT는 8월 출범한 OTT 전문법인 'KT 시즌'을 '스튜디오 지니'의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KT가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원을 유상증자하고, 이를 활용해 연간 20개의 드라마 타이틀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 지니는 오는 2025년까지 1000여개의 IP 라이브러리 구축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블로터>에 "구필수는 없다는 KT 오리지널 콘텐츠"라면서도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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