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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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앞둔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가 ‘셰플리’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GS리테일 컨소시엄(GS리테일·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의 주식 취득 예정일에 맞춰 사명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변경될 사명 후보로는 '위대한 상상' 등이 언급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DHK는 지난달 28일 셰플리 서비스를 종료했다. 셰플리는 2016년 ‘셰프의 요리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음식배달 서비스’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최근에는 서초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셰플리 서비스 종료로 DHK에는 요기요와 요기요익스프레스 서비스만 남게 됐다. 앞서 DHK는 배달통, 요마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 (자료=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 (자료=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업계 관계자들은 매각을 앞두고 몸집을 줄이는 모습이라고 평가한다. GS리테일 컨소시엄의 DHK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DHK는 주식 취득 예정일인 10월 말에 맞춰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DHK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명 공모를 진행했다. 이중 '위대한 상상' 등을 변경 사명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공모를 진행한 건 맞지만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DHK는 지난 2018년에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알지피코리아에서 DHK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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