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어메이즈핏)
▲ (사진=어메이즈핏)

글로벌 스마트 웨어러블 업체 젭 헬스(Zepp Health)의 스마트워치 전문 브랜드 어메이즈핏(Amazfit)이 스마트워치 GT 시리즈 3세대를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Theverge)>가 보도했다.

△GTR3 △GTR3 프로(Pro) △GTS3 등 총 3가지 모델이다. 강점은 배터리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는 점인데 GTR3는 최장 21일, 나머지 두 모델은 1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배터리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면 더 오래 간다. 또 전작보다 가볍고 조작이 쉬워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150개 이상의 스포츠를 추적해 인식하는데,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주요 8가지 스포츠를 자동 인식해 측정한다. 

젭 헬스의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 '젭(Zepp) OS'가 탭재됐는데,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작동된다. 애플헬스, 구글핏 등 건강 앱과 연동도 가능하다. 더불어 상태 및 활동 데이터를 스트라바(Strava), 런키퍼(Runkeeper) 등 다른 운동 앱과 동기화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GTR3 프로는 젭 헬스의 새로운 대표 패션 피트니스 시계다. 1.45인치, 331ppi(픽셀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와이파이, GPS, 2.3GB(기가바이트)의 음악 저장 공간, 블루투스 오디오 및 통화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원형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넓은 화면과 선명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50m 깊이까지 물에 들어가도 견딜 수 있다. 새로운 바이오트랙커(BioTracker) 3.0 광학센서는 한 번의 탭으로 45초 이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및 호흡 수 등도 측정할 수 있게 한다.

프로 모델은 또 온라인 상에서 아마존 알렉스 음성 명령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마이크와 스피커도 갖추고 있다.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도우미가 내장돼 있다. 그래서 운동에 몰두하면서도 시계를 제어하는 데 유용하다.

가격은 미국에서 GTR3 프로 229.99달러(약28만원), 나머지 모델 179.99달러(약22만원)다. 모두 현재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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