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글)
▲ (사진=구글)

구글TV가 이용자 개인 프로필 추가 생성과 시청 목록 제공, 향상된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 등을 선보인다고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ch)>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TV는 한 가정의 모든 사람들이 구글 계정으로 각자 자신의 개인화된 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이용자의 프로필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TV쇼와 영화 등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들의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TV쇼나 영화 등에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할 수도 있다. 

또한 구글TV를 통해 이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각 계정이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결돼 음성으로 콘텐츠 추천을 요청하면, 개인별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추천 기능은 이용자의 흥미와 선호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더불어 각 계정 별로 개인 시청 목록이 추가돼 있어 나중에 보기를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시청 목록은 자신의 프로필에 나타낼 수도 있다. 

구글은 또 더 많은 개인화된 정보와 추천 카드를 추가함으로써 앰비언트 모드를 더 유용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앰비언트 모드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스마트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TV는 날씨, 뉴스, 스포츠 등과 같은 정보를 개인 프로필에 기반해 업데이트해 제공해준다.

또 이용자들은 화면 바로 가기 기능을 통해 사진을 보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만약 이용자가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 TV 화면이 앰비언트 모드 사진이나 큐레이션된 예술작품으로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 이와 함께 구글TV는 라이브TV 옵션을 확대했는데, 유튜브TV와 슬링(SLING)TV 이외 스트리밍 서비스 필로(Philo)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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