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가 올해를 빛낸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다.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양강 구도를 깨뜨리고 매출 순위 정상에 등극한 성과가 빛을 발했다. 

17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오딘'이 대상을 수상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MMORPG로 언리얼엔진4,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그래픽,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양대 앱마켓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이날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스타트업기업상',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 '대상'에 이르기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특히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2014년 모바일 RPG '블레이드'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개인적으로 두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영 대표는 "항상 유저분들을 생각하고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딘을 만들면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는데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게임을 만들면서 서로 많은 조언과 디렉션을 줬고 카카오게임즈라는 잘 맞는 파트너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뒤따르며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은 지난 1월 쿠키런 IP 열풍을 일으킨 '쿠키런: 킹덤'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의 경우 '그랑사가'(엔픽셀), '메탈릭차일드'(스튜디오HG), '이터널리턴'(님블뉴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 오딘: 발할라라이징(라이온하트스튜디오)
△최우수상: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
△우수상: 그랑사가(엔픽셀), 메탈릭차일드(스튜디오HG), 이터널리턴(님블뉴런)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분야: 그랑사가(엔픽셀)
-사운드 분야: 제2의나라: CROSS WORLDS(넷마블네오)
-그래픽 분야: 오딘: 발할라이이징(라이온하트스튜디오)  
-캐릭터 분야: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
△사회공헌우수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우수개발자상: 이한순 PD(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스포츠발전상: 더블유디지
△인기게임상: 이터널리턴(님블뉴런)
△인디게임상: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인디카바인터랙티브)
△게임비지니스혁신상: 신효정 부장(위메이드)
△스타트업 기업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굿게임상: 라온 모바일(젬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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