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삼성D, QD-OLED 2025년까지 증설 없을 듯"

발행일 2021-11-19 12:04:53
(사진=유비리서치)

OLED 시장 조사 전문업체 유비리서치가 삼성디스플레이 QD OLED(QD디스플레이) 증설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2025년까지 30K(월 3만장) 수준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비리서치는 19일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 김영우 한국광기술원 본부장, 조남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박선홍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 등이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충훈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당분간 QD OLED 증설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시장이 없다. 가격이 문제인데 55인치 QD OLED TV 기준 일정 가격 이상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트 업체(삼성전자 등)는 좋겠지만 디스플레이 업체 입장에선 시장이 없는데 먼저 증설하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25년까지 8.5세대 원판 투입 기준 30K(월 3만장) 규모 생산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다소 확대됐다”며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재편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QD 디스플레이를 통한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비리서치 측 예상대로라면 삼성디스플레이는 QD OLED 생산이 본격화되더라도 당분간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생산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부터 QD OLED 생산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NB가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을 의미한다. (자료=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는 오히려 투자 진행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IT(태블릿, 노트북 등) 부문을 꼽았다. 이 대표는 “IT용으로 투자가 진행될 8.5G 라인은 내년 하반기 투자가 진행돼 2023년 하반기 가동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IT 부문 OLED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유비리서치가 제시한 글로벌 출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은 125만대로 집계됐다. 새로운 사업군으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현재 양산되는 노트북용 OLED 대부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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