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사전판매 중단 명령

발행일 2021-11-29 08:30:34
(사진=스페이스X)

인도 정부가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사전예약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이다. 저궤도 소형위성 1만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를 통해 오지에도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기준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20개국 14만명을 돌파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의 인도 진출을 위해 지난 11월1일 현지 법인을 설립, 5000건 이상의 사전예약 주문을 받았으나 인도 통신부(DoT)는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일반인들은 광고 중인 스타링크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는 게 좋다. (스페이스X에도) 인도에서 위성 서비스 예약·제공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스타링크의 베타 서비스 출시가 인도 통신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DoT의 움직임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을 대표하는 정책포럼 BIF가 아무런 라이선스 없는 스타링크의 사전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내년 스타링크 가입자 수를 5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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