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만드는 '사이버트럭'의 최신 정보가 내년 초 공개될 전망이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테슬라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테슬라 유튜브 영상 갈무리)
2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이버트럭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공개한 사이버트럭에 대한 정보다. 한 네티즌이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테슬라의)사이버트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냐"며 "벌써 2년 정도 됐다"고 물었고, 이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답변이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는 공급망 악몽이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 컨퍼런스 콜 때 업데이트된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해 사이버트럭 출시가 지연되면서 관련 제품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내년 실적 발표에 사이버트럭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관련 트위터 갈무리)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내년 실적 발표에 사이버트럭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관련 트위터 갈무리)
현재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 이후 사전 주문 등을 거쳐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지난 8월부터 사전주문 페이지를 오픈해 내년 양산을 본격화할 조짐을 내비쳤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사이버트럭 출시가 한 차례 더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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