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스마트워치 내년 띄운다…애플워치 게 섯거라

발행일 2021-12-03 08:50:39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I/O 2021' 키노트 영상컷(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빅테크 기업 구글(Google)이 자체 스마트폰 '픽셀'에 이어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띄울 전망이다. 애플(Apple)과는 모바일 운영체제(OS)에 이어 디바이스 사업에서 맞붙게 된다.

2일(현지 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더 버지(The Verge)> 등에 따르면 구글은 자체 스마트워치를 2022년 출시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워치는 올해 초 구글이 21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한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 핏비트(Fitbit)와 별도로 구글의 픽셀 하드웨어 그룹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 걸음수 측정, 심박수 모니터 등 기본적인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픽셀 스마트폰의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둥글고 물리적 베젤이 없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이를 '픽셀 워치'라고 명명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핏비트의 제품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애플 워치'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구글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OS인 '웨어 OS'(코드명 나이트라이트)에 핏비트의 제품 기능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는 현재 도그푸딩(Dogfooding, 신제품을 내부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문제점을 확인하는 과정)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이르면 내년 봄 시장에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한편 구글은 시장에 '픽셀 워치'를 선보일 기회를 예전부터 탐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LG전자와 공동 제작해 2017년 출시한 LG전자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은 당초 픽셀 브랜드의 일부로 광고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다만 릭 오스터로 구글 하드웨어 제품 총괄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그 제품들이)픽셀 패밀리에 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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