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3일부터 2022년 상반기 서비스·비즈니스 직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실제 업무와 유사한 채용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의 직무 역량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실무 닮은 역량평가 도입...기준은?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를 거쳐 셀프(Self) PT와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프로덕트(Service Product) ▲플랫폼 프로덕트(Platform Product) ▲비즈니스 디벨롭먼트(Business Development)의 세부 직무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채에는 지원자가 각 직무별로 제시된 프로젝트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면접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프로덕트 디벨롭(Product Develop)’ 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셀프PT 전형에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킨 제안서를 제출하고, 전형이 진행되면 보완해 발표하는 식이다.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네이버 실무 리더들로 구성된 면접관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제 업무와 가장 유사한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 역량과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프로젝트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네이버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한 것은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고,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현실성이 있는지, 면접관들의 피드백을 잘 녹여내는지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역량을 보고 싶어서 이 같은 전형을 도입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참가자엔 최대 200만원 지급
‘프로덕트 디벨롭’ 전형에 참가하는 지원자들에게는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셀프PT 제출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1차 면접, 2차 면접을 완료하면 각각 30만원, 50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입사 시에는 100만원을 받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꾸리면서 수고한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지원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지원자격은 2022년 8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인 자 또는 2020년 2월 이후 졸업한 총 경력 2년 미만의 자로,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2년 4월부터 입사해 네이버 내 각 조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입 공채 마이크로 사이트(www.careers-naversnb.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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