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 파빌리온 에어로 13(HP Pavilion Aero 13) 제품 이미지(사진=HP)
▲ HP 파빌리온 에어로 13(HP Pavilion Aero 13) 제품 이미지(사진=HP)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ae)는 조력자 나비스(naevis)의 도움을 받아 광야(KWANGYA)로 나아가 '블랙 맘바(Black Mamba)'와 맞선다." 에스파의 최신곡 '새비지(savage)'에 담긴 세계관은 이처럼 요약된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부터 대학생들의 상황과 닮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장기화된 가운데서도 과제와 시험이라는 블랙맘바는 작아지지 않았다. 대학교라는 광야로 나온 학생들의 조력자 나비스는 무엇일까? 친구와의 소통과 게임, 과제를 가능케 하는 '노트북'에 빗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2억8085만대로 전년 대비 23% 성장할 전망이다.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증가에 따라 노트북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학생들을 비롯한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는 조력자를 허투루 선택하지 않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낸 'Z세대 소비 단계별 SNS 활용법' 보고서를 보면, 인스타그램 주 이용자는 '비주얼' 요소를 가장 중요시했다. 페이스북 주 이용자는 '기능 및 품질이 강조된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약하면, 디자인 좋고 일 잘하는 게 좋다는 거다. 이는 개성을 중시하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Z세대의 성향과 맞닿아있다.

Z세대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삼성전자, 애플 등 다양한 제조사가 신제품을 내놓는 가운데 HP의 'HP 파빌리온 에어로 13(HP Pavilion Aero 13)'를 주목할 만하다. HP라는 브랜드는 익숙하지만 제품은 아무래도 낯선 Z세대를 위해 HP가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균형점을 최대한 이끌어내 내놓은 노트북 신상품이다.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 탁월하다. HP 파빌리온 에어로 13은 HP의 초경량 컨슈머 노트북으로 1kg 미만의 무게를 지녔다. 수업이나 조모임을 위해 이동이 잦은 대학생들에게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무게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파빌리온 포트폴리오 최초로 제품 전체에 적용한 마그네슘 알루미늄 섀시와 얇은 베젤로 내구성은 물론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잡았다. 파빌리온 라인업 중 최초로 스크린대 바디 비율 90%를 제공, Z세대들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Z세대만큼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이들은 없다. HP는 이러한 Z 세대의 성향을 고려해 기존 제품군보다 더욱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페일 로즈 골드(Pale Rose Gold), 세라믹 화이트(Ceramic White), 내추럴 실버(Natural Silver)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노트북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역시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를 겨냥해 색상을 다양화하는 것처럼, HP는 노트북에 색상 옵션을 부여하고자 했다.

▲ HP 파빌리온 에어로 13(HP Pavilion Aero 13)을 편 모습(사진=HP)
▲ HP 파빌리온 에어로 13(HP Pavilion Aero 13)을 편 모습(사진=HP)

Z세대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 HP 파빌리온 에어로 13은 최대 AMD 라이젠 7 모바일 프로세서(AMD Ryzen 7 Mobile Processors)와 AMD 라데온(AMD Radeon) 그래픽을 탑재했다. 이 정도면 업무, 웹서핑, 영화 감상 시 빠른 반응 속도와 끊김 없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개개인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게임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가 PC방에서 하는 것처럼 쾌적하게 돌아가고, 오버워치는 중옵 정도로 즐길 수 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원활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선 60프레임 이상이 필요한데 그정도까지 지원하는 사양은 아니다.

16:10 화면비와 2.5K 해상도를 지원하는 HP 최초의 13.3인치 노트북으로 기존의 16:9 화면비보다 수직 공간이 10% 증가한 점도 특기할 만하다. 문·이과 나눌 것 없이 파워포인트, 엑셀 등 문서 작업은 필수적인데, 세로로 더 많은 내용을 표출할 수 있는 점이 생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00니트의 밝기와 100% sRGB 색 재현력을 지원해 햇빛 아래에서 웹서핑이나 영상 스트리밍을 할 경우에도 생생한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 6를 지원하고 배터리는 최대 10.5시간 지속된다. 와이파이 6은 기존 와이파이 5보다 최대 4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최신형 규격이다. 카페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지역에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와이파이 6 지원 기기의 쓰임새는 더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장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밖에서 업무나 작업을 할 때에도 충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부합하는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인 '가치소비'도 겨냥했다. HP 파빌리온 에어로 13은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돼 6,000개 이상의 플라스틱 병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제품 상자와 종이 포장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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