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SE 2세대 (사진=애플)
▲ 아이폰SE 2세대 (사진=애플)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SE' 3세대가 2022년 3월 이전보다 싼 가격에 출시될 전망이다.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SE3를 내년 1분기에 399달러 미만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SE는 구형 아이폰 디자인에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를 일부 개선하고 가격은 저렴하게 출시되는 제품이다. 애플 내 '가성비 폰'으로 인기가 많다.

애플은 아이폰SE(2016)와 아이폰SE2(2020)을 모두 최저 399달러에 출시했다. 아이폰SE3가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경우 고가의 프리미엄 아이폰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선 스마트폰의 성능 상향평준화가 이뤄지면서 가성비 좋은 중저가 라인업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애플도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아이폰SE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선택을 할 수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3는 4.7인치 디스플레이, A15 바이오닉 칩 탑재가 전망된다. A15는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최신형 프로세서다. 화면 크기는 아이폰 미니13(5.4)보다 작다. 이는 카메라 성능보다 소형 아이폰을 선호하는 이들의 수요도 자극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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