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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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내년 3월부터 미국 전역에 배달전용 매장을 열고 음식배달에 뛰어든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틱톡이 배달용 브랜드 ‘틱톡키친(Tiktok Kitchen)’을 선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가상 브랜드 솔루션 기업 ‘버추얼 다이닝 콘셉트(Virtual Dining Concepts·VDC)’와 협력할 방침이다. 내년 3월 미국 전역에 300여개 배달전용 매장을 출시, 연말까지 약 1000곳 이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메뉴는 분기별로 변경된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요리로 구성되며 첫 번째 메뉴로는 ‘구운 페타 파스타’, ‘스매쉬 버거’, ‘옥수수 갈비’, ‘파스타 칩’ 등이 제공된다. 틱톡은 배달사업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해당 메뉴를 틱톡에서 유행시킨 틱톡 크리에이터 등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틱톡에 따르면 틱톡키친은 장기적으로 외식사업 진출보다는 마케팅 활동에 가깝다”며 “틱톡이 인기를 활용해 틱톡커·브랜드 등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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