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임스톱 홈페이지
▲ 사진=게임스톱 홈페이지

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에 진출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NFT 시장 개척과 암호화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부를 출범했다. 게임스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해 아마존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는 등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말 출시될 일부 게임의 개발자와 퍼블리셔에게 NFT를 시장에 상장할 것을 요청했다. 또 아바타 의상 및 무기와 같은 가상 비디오 게임 아이템의 NFT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등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허브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명 이상을 고용했다. 게임스톱은 지난해 NFT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에 가입하도록 초청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은 뉴스 사이트 레딧과 중개 사이트 로빈후드를 통해 게임스톱을 포함한 몇몇 주식들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주식들이 폭락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몇몇 헤지펀드들의 주장과 상충됐다.

한편 게임스톱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이하 AMC) 등의 주식은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힌다. 밈주식은 일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소문을 통해 주목받는 새로운 종목을 말한다. 게임스톱과 AMC의 주식은 새해 첫 주 들어 10%대 하락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이들 주식에는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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