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인 '슈퍼캣'이 코딩없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이 론칭할 경우 NFT 게임에 대한 일반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블로터> 취재 결과, 슈퍼캣이 '네코랜드'의 블록체인 버전인 '펑크랜드'(Punkland)를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9일 '펑크랜드' 상표권을 출원한 슈퍼캣은 현재 론칭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개발진은 펑크랜드 내 유료결제 재화를 '펑크큐브'(Punk CUBE)로 결정했고, 해당 재화를 '이더리움'으로 구매토록 설정할 계획이다. 펑크랜드에서 게임을 제작하는 유저는 펑크랜드 운영 수수료를 제외하고 이더리움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개발진은 "펑크랜드 게임은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플레이 가능하며 이더리움으로 게임 재화를 결제한다"며 "게임 내 아이템은 거래소인 오픈씨에 올리고 이를 이더리움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캣 관계자는 <블로터>에 "현재 펑크랜드 플랫폼을 개발중이지만 정확한 론칭 시기는 알 수 없다"면서도 "최대한 빠르게 오픈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캣은 지난해 11월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조인트 벤처 '젭'(ZEP)을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달 슈퍼캣은 위메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래니의 저택' 등 서비스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기로 결정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사업 확장에 돌입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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