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콘텐츠 유통 계열사인 'SM life design'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0일 SM life design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 선임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탁영준 대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기존 신숭복 대표는 이날 SM life design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SM life design은 지난해 9월 기준 △인쇄 부문 △영화콘텐츠 부문 △외식 부문 △와인유통부문 등 크게 네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화콘텐츠사업본부는 다시 '영화사업'과 '콘텐츠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자체 보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모델을 기획중이다. 특히 월트디즈니컴퍼니, 폭스, 쇼박스, CJ ENM 등 국내외 유력 제작사와 영화 부가판권 계약을 맺은 만큼 콘텐츠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SM life design은 탁영준 대표 외에 남화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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