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트위터)
▲ (사진=트위터)

트위터가 음소거(뮤트)하거나 차단한 계정, 또는 음소거 처리한 키워드를 숨기는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뮤트는 특정 사용자를 언팔로우를 하지 않고도 상대방의 메시지를 끄는 기능이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엔가젯>에 의하면 iOS용 트위터 앱, 안드로이드 앱, 웹용 트위터 사이트에서 음소거 또는 차단한 계정의 이벤트가 탐색하기(explore) 및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What’s happening)’ 사이드바에서 숨겨질 예정이다. 또 사용자들은 이와 관련된 알림 메일이나 앱 또는 웹 내 알림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다.

엔가젯은 이 업그레이드는 이미 한참 늦은 감이 있지만 사용자들에게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어서 환영할 만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또 특정 쇼나 게임을 음소거해 스포일러도 방지할 수 있다. 트위터는 향후에도 음소거 또는 차단한 계정 및 키워드를 감추는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는 최근 몇 달간 온라인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시험해왔다. 유해한 언어나 반복적으로 원하지 않는 답글이나 멘션을 보내는 계정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인 ‘안전 모드’를 도입했고 팔로우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를 차단하지 않고도 제거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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