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엑스, 스테이블코인 투자상품 출시…연간수익률 최대 10%

발행일 2022-01-12 18:46:26
(사진=베가엑스)


디지털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VegaX Holdings)가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의 신규 투자 상품인 '베가엑스 USDC 이자 수익 상품(VUSDC)'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VUSDC 상품의 연간수익률(APY)은 최대 10%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같은 법정화폐와 연동해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뜻한다. USDC는 미 달러화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1USDC는 1미화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상품명 VUSDC는 베가엑스 USDC(VegaX U.S. Dollar Coin)에서 따온 것으로, USDC를 기반으로 하는 이자 수익 상품이다.

가치 변동이 매우 미미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찾는 투자자들은 상당하다. 거래소에서 다른 코인을 구매하거나 현금화하는 '기축 코인'으로 쓰이고, 디파이(탈중앙화금융)에 예치해 이자를 받을 수도 있는 등 쓰임새가 넓어서다. 실물경제에도 활용되고 있다. 비자(Visa)는 USDC를 결제수단으로 적용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시가총액(Market Cap)이 높다.

베가엑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기존 금융 자산 및 상품보다 훨씬 더 높은 연간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VUSDC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VUSDC는 베가엑스가 자사의 VCUY(VegaX CeFi USDC Yield) 인덱스를 통해 추적한 가장 효과적인 중앙화금융(CeFi, 씨파이) 이자 수익 상품에 USDC를 스테이킹(코인을 일정 기간 묶어두고 이자를 받는 것)함으로써 수익을 올리게 된다.

디파이가 스마트 컨트랙트(계약)를 통해 자동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씨파이는 중개자가 있는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씨파이 기관은 자산을 보관, 관리하고 법정화폐도 취급한다. 코인베이스, 업비트, 빗썸 등 가상자산 거래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VUSDC가 출시됨에 따라 베가엑스 고객들은 펀드(비트코인, 이더리움 등)나 베가엑스 자산관리 전략 토큰(VEBE, VEEE, VDEFI 등)을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VUSDC에 투자함으로써 은행에서보다 더욱 높은 수익을 얻는 동시에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할 때 수반되는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탈중앙화를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으며, 변동성이 적어 다양한 실제 유스케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새롭게 출시된 VUSDC는 스테이블코인에 높은 관심을 가진 국내 투자자나 고수익 고위험 투자 보다는 안전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베가엑스는 앞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급성장하는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베가엑스는 글로벌 대체 투자 플랫폼인 다크매터(DarcMatter)의 자회사다. 미국 월가에서 투자 전문성을 쌓은 업계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BNP파리바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운영자산총액(AUM)은 2021년 12월 기준 약 2억 달러(한화 약 2362억원) 이상에 달한다. 기관 투자자 외에 개인 투자자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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