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무료화 정책 통했다…스팀 동접자 2배 증가

발행일 2022-01-13 15:16:51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무료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배그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13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그는 무료 서비스 시작 첫날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의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실시간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이 기간 배그 최대 접속자 수는 66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무료 전환 전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은 무료 서비스로 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관계자는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취지에 맞게 다양한 이용자층이 배그에 접속하면서 스팀 랭킹 1위를 기록하게 됐다"며 "이번 무료화 정책을 통해 IP 파워를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그 무료화 정책의 유입효과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PC방 게임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일별 순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배그는 전일 대비 20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이런 배그 이용률 증가는 무료화 정책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2일 크래프톤은 배그를 PC,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무료 플레이로 전환하는 한편 15.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가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가 추가됐다. 

'기본 훈련' 모드에서는 캐릭터 조작, 무기 습득 및 사용법,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다. 'AI 훈련 매치' 모드의 경우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하고 각 페이즈마다 활동 방침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이용자들의 경우 해당 모드를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팀 내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실시간 랭킹. (사진=스팀 홈페이지 갈무리)
훈련장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개선됐다. 원하는 총기와 파츠, 탄약 등을 얻기 위해 직접 파밍을 해야 했던 기존 훈련장과 달리, 훈련 도우미가 추가됐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무기나 아이템을 최대 20개까지 소환할 수 있다. 탄착군 형성 및 조준 연습을 위한 실내 사격 연습장이 추가돼 사격 연습도 가능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그는 지난해도 매분기 매출이 상승했으며 스팀에서 총수익 기준 5년 연속 톱셀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용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더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뉴스레터
최신 IT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광고성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