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낸다더니...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 또 연기되나

발행일 2022-01-14 09:49:48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사이버트럭(Cybertruck) 사전 주문' 화면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022년 말 출시 예정이었던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다시 한번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주문 페이지에는 “2022년 생산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곧 차량 구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떴지만 현재는 “생산 시기가 가까워지면 구성을 완료할 수 있다”고 수정된 상태다. 현재도 100달러를 지불하면 웹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은 가능하다. 사이버트럭의 예약건수는 약 13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2019년에 사이버트럭을 처음 선보이며 2021년 말 생산을 약속했다. 그 이후 2022년 중으로 출시를 연기했는데 이번에 한차례 더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과 같은 외부 요인과 사이버트럭과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문제 등 지연에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버트럭의 각진 외관은 “경이로움과 경악”을 동시에 불러일으켜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전면의 대형 창문을 덮기 위한 거대한 유리닦개를 만들어야하는 등 디자인 상의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또 테슬라의 다른 차량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서두르는 것이 테슬라에게 당장의 우선순위가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2021년 한해 동안 전년대비 87% 급증한 수준인 100만대에 가까운 차를 인도했다. 특히 모델3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최초로 월간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테슬라의 경쟁업체들은 전기트럭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 목표를 두 배로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에 인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기픽업트럭 R1T를 고객들에게 인도하기 시작했다. GMC의 전기 픽업트럭 브랜드 허머와 쉐보레는 각각 올해 말과 내년 말에 전기 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버지>는 이런 가운데 사이버트럭 출시를 약간 지연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간을 끌면 끌수록 잠재적 고객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월26일로 예정된 실적관련 어닝콜에서 사이버트럭의 ‘제품 로드맵 업데이트’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생산일과 관련된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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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men
    Himen 2022-01-14 17:18:11
    꿈은 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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