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규 신임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이사. (사진=쿠팡)
▲ 김명규 신임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이사. (사진=쿠팡)

쿠팡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가 김명규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했다. 김 대표이사는 배달 관련 정책 운영·대응 등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18일 쿠팡에 따르면 신임 김 대표이사는 쿠팡에서 물류정책실장을 역임하면서 △중장기 전략 기획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 △서비스·안전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을 담당했다. 쿠팡에서 쿠팡이츠를 포함해 정책 쪽을 두루 총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쿠팡에 합류하기 전에는 삼성카드·네이버 대외협력실 등을 거쳤다.

쿠팡이츠서비스에서 신임 김 대표이사는 △배달물류 이해관계자(고객, 상점주, 배달파트너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을 정착시키고 △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들에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쿠팡이츠서비스 출범 이후 서비스를 총괄했던 장기환 대표이사는 △치타배달 등 특화 서비스 강화와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장 대표는 비즈니스 운영에, 김 대표는 서비스 정책 및 전략 등에 집중하게 되는 셈이다. 쿠팡 관계자는 “서로 역할을 나눠 전문성 있는 영역을 각각 담당해 쿠팡이츠서비스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4월 고객, 상점주, 배달파트너 지원·운영을 위한 서비스 팀을 관리하는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하면서 장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쿠팡이츠의 모든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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