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액시엄 스페이스)
▲ (사진=액시엄 스페이스)

역사상 최초의 우주 스튜디오가 2024년에 만들어진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SEE-1 모듈’로 알려진 이 우주 스튜디오는 2024년 12월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결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영화 제작사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가 이끈다. 이 스튜디오는 우주에서 촬영할 예정인 톰 크루즈 주연 영화의 공동 제작사이기도 하다. 

이 우주 스튜디오에서는 TV방송, 영화 제작 뿐만 아니라 음악 및 스포츠 관련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체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공간을 대여할 계획이다. 

모듈은 우주관광 개발업체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이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국제우주정거장 개방 방침에 따라 액시엄 스페이스를 우주정거장 객실 모델 제작업체로 선정했다. 먼저 2024년에 SEE-1를 발사해 액시엄 스테이션에 도킹한 후 2028년에 액시엄 스테이션은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ASA와의 공동 작업으로 알려진 톰 크루즈 우주 영화는 올해 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상 최초의 우주에서 촬영하는 장편 영화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 제작사가 우주정거장에서 장편 영화 ‘더챌린지’를 촬영하며 한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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