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애플이 첫 '폴더블 폰' 출시를 2025년까지 미루는 한편 '폴더블 맥북' 제작에 주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DSCC 창업자이자 애널리스트인 로스 영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입 시점을 2023년에서 2년 늦춘 2025년으로 수정했다. 그는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폰 시장 진입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2025년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DSCC는 "애플이 폴더블 맥북 출시를 위해 공급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20인치가량의 대형 폴더블 노트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개 시점은 2025년 이후일 것으로 예측하며 이를 통해 애플이 새로운 제품군을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제품은 4K UHD 이상의 해상도로, 접은 상태에서 키보드를 갖춘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펼치면 별도의 키보드와 연결해 대형 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맥북에 대한 소식이 더 주목할만하며 어떠한 폼 팩터(기기 형태)를 탑재하든 굉장히 흥미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 영에 대해서는 "대만 TF인터네셔널 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만큼 업계 소식에 정통하다"고 평가하며 "그가 지난해 출시된 맥북프로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유일한 애널리스트였다"고 전했다. 

한편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컨셉 디자이너 안토니아 드 로사가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영상을 전했다. 드 로사는 이 제품의 이름이 '아이폰 에어'라고 추측하며 해당 제품에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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