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픽게임즈)
▲ (사진=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가 2주에 걸쳐 포트나이트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으로 기부한다.

2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에픽게임은 오는 4월3일까지 포트나이트에서 발생한 인앱결제액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총 4개 구호단체의 우크라이나 활동에 기부한다.

‘브이벅스(V-Bucks) 패키지’, 월간 구독 서비스 ‘포트나이트 크루’, ‘배틀패스’ 등 실제 현금으로 결제한 금액만 기부되며 게임 내 재화인 브이벅스를 통한 구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기간 동안 사용되는 기프트카드 결제액도 기부된다.

에픽게임즈는 기부금을 해당 단체들에 최대한 빨리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플랫폼과 결제 시스템을 통해 실제 구매액이 처리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 있는데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대기하지 않고 거래가 보고되면 즉시 구호단체에 자금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X박스에서 포트나이트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에 동참해 앞으로 2주 동안 MS 스토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일부 배틀패스 판매금과 ‘리그 오브 레전드’ 스킨 판매 수익 일부를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게임 판매 플랫폼인 ‘험블 번들(Humble Bundle)’과 ‘itch.io’ 또한 판매금의 전액이 우크라이나에 기부되는 번들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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