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향후 2년 동안 스마트 홈 제품군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하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적어도 4개의 스마트 홈 기기를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현재 개발 중인 장치가 모두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애플의 홈팟 미니.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애플의 홈팟 미니.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여기에는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의 신형 모델과 ‘홈팟 미니’가 포함돼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새로운 홈팟에 애플워치 시리즈8에 적용되는 칩과 동일한 S8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2018년에 처음 홈팟을 선보였으나 지난해 3월 이를 단종시켰다. 

아울러 애플은 아이패드와 스피커를 결합하는 부엌용 기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TV, 카메라, 홈팟을 결합한 거실용 제품도 개발 중인 제품 목록에 포함됐다는 예상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이 중 하나가 내년 말, 또는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제품들이 출시되면 ‘구글 네스트 허브’, ‘아마존 에코 쇼’ 등의 제품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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