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이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민트'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민트는 'Marketing Intelligence & Technology'의 줄임말로 △브랜딩 캠페인 △퍼포먼스 마케팅 △애드테크 등 풀스택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 (사진=더에스엠씨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더에스엠씨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더에스엠씨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 광고(DA) 시장에서 효과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중요하다. 회사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뤄내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에스엠씨그룹은 기존 퍼포먼스 마케팅 조직 '퀀텀파이러츠'와 새롭게 합류한 민트의 시너지를 통해 고도화된 매체 집행 전략에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층 강화된 디지털 퍼포먼스 역량을 통해 △신규 광고주 확대 기회 △실적 증대 및 개선 효과로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영역에서 올해 수주한 광고 취급액은 140억원이었으나 민트를 인수해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총 300억원의 광고 취급액을 추가 수주했다"며 "내부 퍼포먼스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해 내년도 퍼포먼스 마케팅만으로 500억원의 광고 취급액 수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 (사진=더에스엠씨그룹)
▲ (사진=더에스엠씨그룹)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광고 산업에서 디지털 분야는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기에 기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양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더에스엠씨그룹이 광고 산업에서도 끊임없는 성장과 도전을 통해 광고주에게 있어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사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에스엠씨그룹은 지난달 마케팅 관련 지식과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테크 기반 미디어 플랫폼 '믹스(MIX)'를 오픈했다. 믹스는 마케터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과 네트워크 분야의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믹스는 해당 계획의 첫 수순으로 자사 내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반 퍼포먼스 마케터 100여명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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