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 하면서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의 행보가 재조명된다. 2023년 4분기 내 흑자전환을 자신한 김 부사장은 적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현금관리,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정호영 사장과 김희연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나란히 용퇴했는데도 김 부사장 홀로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온 문과 출신이다. 졸업 후 LG전자 자금관리실에 입사한 그는 LG 구조조정본부 비서팀에서 근무하며 오너일가의 신임을 받았
LG전자가 2023년 4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영업익을 기록하며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선제적인 '워룸(비상경영체제)'을 시행한 덕에 1~3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가전수요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급감한 것으로 해석된다.LG전자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156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5.9%, 350.9%씩 증가했으며, 전기에 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8% 증가, 68.6% 감소했다.시장 전망 대비 매출은 선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올해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용인 부지 매입 등에 투입되는 비용을 고려하면 인프라 투자 규모가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일각에선 재무 부담을 우려하는 가운데,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유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8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조3766억원, 영업이익은 4조219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42조9978억원, 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이다.
삼성전기가 창사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영업이익을 거뒀다. 실적만큼 개선된 주요 재무 지표들도 눈에 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투자 비용을 늘렸음에도 부채비율, 총차입금비율 등이 감소했다.삼성전기는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9조6750억원, 영업이익 1조4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4.8%, 영업이익은 62.9% 증가한 수치다.실적만큼 눈에 띄는 건 주요 재무 지표들이다. 삼성전기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45
LG전자가 2020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계절성 마진 하락에도 코로나19의 ‘팬트업’ 수요가 4분기까지 이어지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스마트폰 부문의 부진은 연말까지 이어졌다.LG전자는 8일 4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7826억원, 영업이익 64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지난 분기(16조9196억원)보다 11.0%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90억원보다 32.5% 떨어졌지만 6000억~7000억원을 예상한 증권가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