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승진△고항진 △김군호 △지승권
반도체 AI 스타트업 세미에이아이(SemiAI)가 카카오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세미에이아이는 반도체 수율 향상을 돕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스마일(SMILE,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lligence)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가상 팹 데이터(Virtual Fab Data) 생성을 통해 반도체 공정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센서·장비·웨이퍼 데이터 등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한다. 실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과거·현재·미래의 불량을 한눈에 파악하고, 반도체 간 인과 관계를
동국대학교가 해병대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한다. 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와 해병대사령부는 이달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 캠퍼스에서 AI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해병대 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결연을 맺었다. 이번 기술·교육결연에는 △AI 기술 교류와 해병대 AI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국방 AI전환(AX)거점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이버·AI사업 기술 자문 △동국대 연구 기술에 대한 해병대 기술이전 등이 담겼다. 양측은 해병대 장병에 대한 능력개발 교육 여건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날 결연식에는 김경태
정밀기기 제조업체 코메론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리미티드(Federated Hermes Limited)가 꾸준한 장내 매수를 통해 코메론 지분을 7.84%까지 끌어올렸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는 보고서작성기준일 현재 코메론 주식 70만9067주(7.84%)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보고서의 52만7898주(5.83%) 대비 18만1169주 늘어난 것이다.이번 지분 확대는 모두 단순투자 목적의 장내 매수로 이뤄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게 핵심성과지표(KPI) 설계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과거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 당시, 영업 부서의 단기실적 압박에 밀려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소비자보호 조직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그룹 의지가 반영됐다.CCO에게 부여된 새로운 권한은 단순한 직책 강화를 넘어 금융권의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근시안적인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이나 판매 방식의 KPI 설계 자체를 거부할 수 있
잉크테크의 주요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정광춘 대표가 보유 주식에 대한 담보계약의 만기를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은 변동 없이 유지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대표는 2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경영권 영향 목적)'에 담보계약 연장 사실을 신고했다. 보고서작성기준일 현재 정 대표와 특별관계자 6명이 보유한 잉크테크 지분은 총 265만3079주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1960만6277주의 13.53%에 해당한다. 이는 직전 보고와 동일한 수준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총 102만주에 대해 담보대출
한국주철관공업의 주요 주주인 마천캐스트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늘렸다. 이로써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전체 지분율은 50.31%에서 50.50%으로 상승하며 과반 지위를 재확인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마천캐스트는 같은 날 보통주 4만5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마천캐스트의 보유 주식은 기존 342만5880주에서 347만0880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15.04% 수준에서 15.22%로 상승했다.발행주식총수 2280만500주 기준 한국주철관 전체 최대주주 그룹의 지분은 직전 1147
◇ 부사장 승진△양완모◇ 상무 승진△오선미 △장효선 △조제영 △최화성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회장이 장내 매수 보유 지분을 소폭 늘렸다. 보유주는 3193만7861주로 전체 지분율은 33.51%로 집계됐다. 기존 지분율 33.01 대비 0.50p 상승한 수치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 회장은 장내에서 보통주 4만1103주를 추가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2만1757원이다. 곽 회장의 보유 주식수는 직전 보고서 기준(2025년 5월 22일) 3189만6758주였다. 이번 매수 이후 총 보유 주식은 3193만7861주로 증가했다. 한미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9531만2200주
◇ 부사장 승진△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 ◇ 상무 승진△김재형 △김현재 △나종원 △박무룡 △백동헌 △윤소연 △이준구
◇ 부사장 승진△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 상무 승진△김지은 △박훈민 △안철현 △이성녕 △장재순 △황동조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의 여동생과 아내가 대방산업개발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9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방산업개발의 양대 주주인 둘에게 모든 배당이 흘러 들어가는 구조로, 임원으로서 받은 연봉까지 고려하면 이들이 챙긴 회사 실적의 과실은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대방산업개발이 대방건설 등 다른 그룹 식구들과의 내부거래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상황까지 맞물려 놓고 보면, 결국 일감 몰아주기가 오너 일가의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방산업개발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방건설 구
종합교육기업정상제이엘에스는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서울대기술지주자회사 앱티마이저, 서울대학교 한국인적자원연구센터와 ‘적성 기반 AI 진로 종합 서비스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서 정상제이엘에스는 몰입형 교육플랫폼 플루언씨(fluenC)에 앱티마이저가 개발한 ‘적성 기반 AI 진로 종합 서비스’ 기술과 솔루션을 전면 도입한다. 플루언씨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기존의 영어, 수학 학습뿐만 아니라, AI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받는다.플루언씨 플랫폼의 콘텐츠도 대폭
가상자산 프로젝트 ‘에이아이식스틴즈(AI16Z)’가 토큰 리브랜딩 및 스왑 과정에서 스냅샷 기준일을 국내 거래소에 사후 통보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재단 측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투자자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스냅샷은 특정 시점의 블록체인 상태를 기록해 에어드랍·포크 분배 등 이벤트의 기준으로 쓰는 절차다. 일반적으로 스냅샷 시점의 가상자산 보유량을 기준으로 신규 코인을 배분하기 때문에, 일정 공지는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AI16Z 재단은 자체 토큰을 ‘엘리자오에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사장)가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수장직을 겸하면서 삼성그룹의 바이오 부문의 선봉에 섰다. 그가 시장에 보여줘야 할 성과는 명확하다. 바이오시밀러로 다져온 실적을 지키면서 '삼성표 신약'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설득력 있게 꺼내놓을 수 있느냐다. 특히 홀딩스 상장 첫날 기대에 못 미친 시가총액은 시장이 여전히 신약·플랫폼 부문을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5일 단행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중심 인사단이 이 같은 시장의 요구에 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그룹 바이오 사업 '키
KT가 다시 CEO 선임 국면을 맞은 가운데 거버넌스의 향방을 추적합니다.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레이스에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뛰어들었다. 2019년 구현모 전 대표와 함께 CEO 후보 9인에 올랐다가 선임되지 못한 뒤 6년 만의 재도전이다. KT에서 23년간 혁신기획실장, 정보기술(IT)기획실장 등을 거친 '기획통'에 통신과 도시철도 등 인프라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더한 게 강점이지만 서울교통공사 사장 시절 채용 비리 의혹에 시달렸던 불명예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KT 기획통으로 자리매김김 전
차바이오그룹이 카카오헬스케어를 장부가액(1477억9000만원)의 절반 가격인 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오너 3세’ 시대를 개막한 차원태 부회장이 반토막 가격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을 사들였다며, 첫 인수합병(M&A)이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그러나 과연 그럴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시장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AI 기반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이다. 단순히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데만 그치지 않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10여 년 만에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기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맞물리면서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10% 증가해 삼성전자의 4.6% 성장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미국과 또 다른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시장에서 새 아이폰의 연간 판매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과 중국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 배경에 인공지능(AI) 열풍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 코털리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9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8월의 1.4% 상승에서 낮아진 수치다. 일각에서는 주택 가격이 임금 대비 과도하게 오르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잠재적 구매자가 시장에서 이탈해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또 다른 요인으로 AI 도입으로 인한 고용
미국 내 전반적인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달 소비자 신뢰도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25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6.8포인트 떨어진 8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향후 6개월 경제에 대한 기대지수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지수도 최저치를 기록했다.최근의 고용 증가는 주로 의료와 숙박·요식업 산업에 집중됐고 실업률은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달 여러 기업들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하며 고용 불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