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유통업계의 인수합병(M&A) 큰손이던 GS리테일의 투자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경영실적이 반영되는 지분법 손실액도 불어나고 있는 추세다.GS리테일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2019년 30억원을 들여 지분 7.60%를 사들인 얌테이블의 장부가액을 0원으로 책정했다. 1년 전까지 장부가를 5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최근 얌테이블이 경영난을 이유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얌테이블은 온라인 기반 수산식품 유통 전문 벤처기업으로 2022년 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펫프렌즈의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IMM PE가 매각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공동 투자한 GS리테일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펫프렌즈가 매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펫프렌즈의 최대주주는 IMM PE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컴패니언1호유한회사'로 6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GS리테일(30.0%) △김창원 전 대표(2.2%) △다부홀딩스(0.4%)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지난 2021년 7월 IMM PE와 GS리테일은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3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당순이익은 719억원으로 7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직장인들의 메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앞 한 편의점.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입구부터 손님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한눈에 봐도 평범한 편의점은 아닐 것이라는 인상을 풍겼다. 점포 안으로 들어서자 역시나 계산대와 캐셔가 있어야 할 자리에 지하철 개찰구를 빼닮은 출입구가 우두커니 자리했고, 천장엔 수십개의 CCTV 카메라가 매달린 풍경은 매우 생소했다.이곳은 GS25가 한국인터넷진흥원,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협력해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AI 기반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이하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 스틱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GS리테일 등이 서비스 로봇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 ‘로브로스(ROBROS)’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 로브로스는 서울 성수 지역에서 무인 로봇카페 ‘베러댄유어스(BETTER THAN YOURS)’를 운영하며 서비스 로봇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지난 21일 로브로스는 시드 라운드에서 총 16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 '요마트'의 비수도권 주문 건수가 지난 1년 간 5배 늘었다. 모기업인 GS리테일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퀵커머스 서비스로 성장해 가는 모양새다.퀵커머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주로 주문하는 상품들을 갖춘 도심 내 물류센터인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지역은 물론 곳곳에 MFC를 마련해 놔야 최대한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요마트는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갖는다. 별도 MFC를 마련하지 않아도 GS리테일
GS리테일이 1분기 호텔, 홈쇼핑 등 사업 호조로 109.4%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투숙객이 증가해 호텔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판관비 효율화 등의 효과도 반영됐다.9일 GS리테일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7002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0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2.7% 증가한 178억원이다.1분기 편의점 매출은 1조 8667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늘었지만,
파르나스 호텔이 지난해 흑자전환 하면서 GS리테일의 호텔 사업이 전환점을 맞았다. 그간 호텔 사업 불황에도 자금 수혈을 지속해왔던 GS리테일은 자체 비즈니스 호텔 체인인 ‘나인트리’를 통해 파르나스 호텔의 실적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파르나스 호텔은 이번 용산점을 비롯, 나인트리 지점을 확장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6일 파르나스 호텔에 따르면 파르나스 호텔은 7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개관한다. 해당 호텔은 옛 육군 용사의 집을 현대화 해 호텔로 개조한 것으로 일반적인 비즈니
GS리테일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역할을 확대해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26일 전날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에 ‘무인세탁함’을 설치 완료하고 쇼핑 채널과 무인 세탁서비스가 결합한 이색 서비스를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무인세탁함 서비스는 세탁 전문기업 크린토피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무인세탁함에는 자체 단말기가 설치돼 있어 간단한 조작으로 세탁물을 접수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신선먹거리 쇼핑과 무인 세탁
GS리테일이 펫(PET)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한 반려동물용품 전문업체 어바웃펫의 손실이 커지며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 어바웃펫은 2018년 GS리테일에 인수된 이후 현재까지 계속해서 적자를 내는 상황이다. 2022년 들어 손실 폭이 더 커져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22일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1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대여금액은 100억원이며 이자율은 4.6%로 정해졌다. 대여자금의 목적은 운영자금이다.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2018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펫 시장을 선점하
이커머스 사업에서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는 GS리테일이 기존 슈퍼마켓 지점을 활용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별도의 추가 투자 없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GS리테일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에 ‘바로배달’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로배달’은 GS프레시몰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내 배달을 완료하는 서비스다.GS리테일은 빠른 배달을 위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전용 센터인 ‘프라임센터’뿐 아니라 GS더프레시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사용한다.이 같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와 함께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에 나선다. GS25는 이달 5일 로블록스와 협업해 메타버스에서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및 올바른 시민의식 증진을 위한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로블록스에서 이용 가능한 GS25의 편의점 시뮬레이션 체험 ‘모여봐! GS25’에서 미션 형태로 진행된다. 디지털 시민의식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나가며 메타버스를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블록스 특별 아이템은 삼각김밥 모양의 두루마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달리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GS리테일의 신사업 투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푸드, 반려동물, 물류 등 다양한 신사업에 투자를 벌이고 있는데,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업체 다수가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매출은 늘었지만...이익 소폭 감소GS리테일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GS리테일은 매출액 2조9560억원, 영업이익 876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GS리테일이 손실이 지속되자 내부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 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매출 중심 성장보다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실제로 올 2분기에는 이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기타부문 손실이 편의점 사업 이익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공식 합병한 홈쇼핑 실적을 제외하면 이익규모가 64%나 급감한 수준이다. 이커머스 적자, 홈쇼핑으로 번 돈 다 까먹었다GS리테일은 지난 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2조8169억원, 영업이익 474억
시간이 없다면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인수했는데요.쿠캣은 전 세계 3300여만명의 MZ세대 팬덤을 구축해왔습니다. 70여개 SNS 채널을 통해서요.SNS 채널을 이용해 쿠캣은 독특한 PB상품을 만들 수 있었고, ‘콘텐츠 커머스’로 BM도 전환할 수 있었죠.지난 13일 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55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랐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론 NH투자증권 PE(private equity)가 참여해 신주 발행 등에 3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가 됐는데요. 이로써 쿠캣은 GS리테일의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GS리테일이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당일∙새벽배송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은 2025년까지 이커머스 사업 취급액을 5조8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0일 GS리테일은 경기도 김포시에 첨단 기술을 집약한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를 신규 오픈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라임센터 오픈으로 GS리테일은 이커머스 사업 전용 물류센터 3개를 확보하게 됐다. 프라임센터는 GS프레시몰, 달리살다 등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담한다.GS리테일은 5년내 12개 이상의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GS리테일이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빌리티와 물류에 연이은 투자를 벌이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수장 교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7일 GS리테일은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CMES)’에 40억원을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자체 3D 비전 기술과 AI 기술 기반의 제조·물류용 로봇 정밀제어 솔루션을 확보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씨메스는 3차원 센서를 이용한 로봇 정밀 보정 핵심 기술을
GS그룹에서 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GS리테일이 수장 교체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 투자를 결정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국내 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1일 GS그룹이 2022년 임원인사를 발표한 결과 조윤성 GS리테일 플랫폼 BU 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편의점사업부장인 오진석 부사장이 선임됐다.소폭의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퀵커머스 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퀵커머스 사업부문이 플랫폼BU로 이관되고 편의점 사업부는 영업 8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축소된다.업계에서는 조 사장의 퇴임 가능성을 이미 높
매각을 앞둔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가 ‘셰플리’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GS리테일 컨소시엄(GS리테일·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의 주식 취득 예정일에 맞춰 사명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변경될 사명 후보로는 '위대한 상상' 등이 언급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DHK는 지난달 28일 셰플리 서비스를 종료했다. 셰플리는 2016년 ‘셰프의 요리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음식배달 서비스’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최근에는 서초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셰플리 서비스 종료
LG에서 독립한 이후 16년 동안 변하고 싶어도 변하지 못했던 GS가 올해 달라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결정적인 순간 머뭇거리던 모습에서 탈피해 수소, 이커머스, 바이오 등 신사업에 과감하게 진출했다. GS의 변화는 4차산업 혁명 흐름에 합류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연결돼 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GS의 사업 포트폴리오 리모델링 작업을 점검해본다.GS그룹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GS그룹은 그간 인수합병(M&A) 시장과 거리가 멀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변화의 중심엔 GS리테일이 있다. 올해만 크고 작은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