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른 삼성과 경쟁사의 현재 구도, 그리고 흔들리는 1등 삼성의 지위와 향후 과제를 짚어봤다.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불확실한 포지셔닝과 명확한 위치 정립은 삼성전자가 직면한 위기 요인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애플이 1위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1.7%로 1위지만 매출 기준으로 보면 애플이 42%로 삼성전자(17.5%)를
삼성전자의 IM(IT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문(이하 IM부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섰지만 반도체 수급 난항이 이어질 2분기에는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IM부문은 매출 29조2100억원, 영업이익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의 실적을 놓고 보면 최대 실적 수준이다. IM부문의 분기 매출이 29조원을 넘긴 것은 최근 4년 중 2020년 3분기(30조4900억원)와 2019년 3분기(29조2500억원) 두 번뿐이다. 같은 기간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서 TV로 대표되는 소비가전(CE) 부문과 스마트폰 주축인 IT·모바일(IM) 부문이 엇갈렸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같은 악재에도 CE부문은 선방했지만 IM부문은 다소 휘청인 것이다.19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매출은 52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8조1500억원이다. 1조원 가량의 애플 보상금 지급 이슈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지만 전 분기(6조4500억원)를 상회한다.삼성전자의 핵심축인 반도체 부문만 홀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나머지 두 축인 CE부문과 IM부문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