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자회사 KB국민은행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030억원으로 3.4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772억원으로 59.08%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이 해외법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인력을 대거 채용했다. 국내 근무 임직원은 비용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거점화 등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실시, 대규모 감축에 나선 것과는 대조된다. KB국민은행 해외사업은 리딩뱅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지위와 달리 신한·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끼리 견줬을 때 뒤처지고 있어 볼륨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은 1년새 48명의 해외근무 임직원을 채용, 총 270명의 임직원이 해외근무 중이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 50명·신한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 '모니모' 제휴사로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향후 모니모에는 국민은행의 파킹통장(수시 입출금식 통장)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13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본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앱 모니모는 출시 2주년을 맞아 앱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잇따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홍콩항셍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금융권 추산 7개 은행의 배상 규모는 2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29일 오전 KB국민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과 관련해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이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실채권(NPL) 정리에 나섰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원금이 정상적으로 상환되지 않은 대출채권이다. 1분기 결산을 앞두고 경영지표 개선을 위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부실채권 매각 관련 자문사를 선정하고,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된 부동산 담보부여신 및 기업회생채권을 매각한다. 매각 규모는 약 2000억원 안팎이며, 차주 수는 약 350차주로 추정된다.은행은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나아
KB국민은행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정·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 '아이엠엠로즈골드 5 사모투자 합자회사(RG5)'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펀드파이낸싱) 주선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펀드파이낸싱은 운용사가 은행 등으로부터 펀드를 차주로 해 받는 한도대출을 의미한다. 운용사는 펀드의 투자 성과 제고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은행 등은 펀드의 출자자로서 신용도가 우량한 연기금 등의 출자금액(캐피탈 콜)을 상환 재원으로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해외 대체투자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대출이나 국내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연내 만기 도래 예정인 PF 대출 보증채무 잔액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 채무는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아니라 시행사가 받은 PF대출이지만 태영건설이 보증을 서 사실상 태영건설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로 분류된다. 이 중 은행권에선 단일 규모로 KB국민은행이 1800억원 넘게 대출을 해주면서 가장 금액이 많았으며, 뒤이어 NH농협은행·BNK경남은행 등의 순으로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DB산업은행이 태영건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KB국민은행장 인사가 '안정'으로 가닥을 잡았다. KB금융그룹 안팎으로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우선적으로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수장 자리는 이재근 행장의 연임을 택했다.30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국민은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이 행장은 영업·재무·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리딩뱅크 독주를 만들어낸 인물인 데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힘을 실어준 만큼 연임에 무게가 쏠린다. 다만, 새 회장 선임과 함께 은행장이 바뀐 다른 금융지주 사례가 다수 있어 세대교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1966년생인 이재근 행장은 지난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2013년 KB국민은행 판교테크노밸리지점장을 역임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재무기획부장과 재무총괄 상무를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로 올라선 양종희 부회장이 '디지털 퍼스트'를 강조했다. 비대면 영업활동 첨병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부 통제 수단으로도 적극 검토한다는 구상을 밝혔다.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1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사옥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기업들은 돈만 벌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앞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고 조화로운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디지털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B금융지주가 6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경영승계 코스를 밟아온 4명의 내부 인사와 익명을 보장받은 외부 인사 2명으로 추려졌다. 노동조합은 내부 인사에 한해 관망세를 유지하되 낙하산 CEO만큼은 막아낸다는 입장이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부 후보자에는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과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 무난히
'리딩뱅크' KB금융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KB금융그룹의 양적 성장을 견인한 이동철 부회장이 대권에 도전한다. 이동철 부회장의 가장 큰 무기는 국민은행 행원에서 시작해 여러 계열사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쌓은 '멀티 플레이어' 경력이다. 행원 신화 쓴 인수합병 전문가이동철 부회장은 양종희, 허인 부회장 등 다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비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1961년생인 이동철 부회장은 1990년 국민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한 뒤 꾸준히 승진하면서 지난해 부회장에 오른 인물이다. 입사 후에는 굵직한 인수합
'리딩뱅크' KB금융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인품과 추진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품의(稟議)에 적극적으로 응한다. KB국민은행장 시절 인사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것도 직원들의 고충을 먼저 생각한 결과다. 과거에는 수기로 진행해 장시간이 소요됐고 좋은 자리를 배정받기 위한 청탁의 여지도 있었지만, 이제 국민은행 직원들은 거주지역에 맞춰 공평하게 직무배치가 이뤄진다. 국민은행장 사상 첫 '3연임' 저력…해외진출 공과는 'in
'리딩뱅크' KB금융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KB의 브레인'.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수식하는 단어다. 2013년 말 상무로 승진한 그는 2014년 윤종규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전무, 부행장 등 중간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그룹의 '2인자'인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10년 전부터 이미 '후계자'로 물망에 오른 인물이라는 뜻이다.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여정을 본격화하면서 유력 후보가 세 명의 동갑내기 부회장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특히 KB금융의 비은행권 효자를 키워낸 양종희 부회장이 유력 후보
KB국민은행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KB국민은행은 2014년부터 국가보훈대상자를 상대로 정규직 신입행원 특별채용을 실시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사회적약자의 경제적 독립 지원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ESG 동반성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이에 더해 2022년부터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
롯데카드가 29일 3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ABCP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이나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말한다.이번 ABCP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KB국민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3년 간 3개월 단위로 롤오버(roll-over, 최종 상환 시까지 차환이 지속적으로 이어짐)되며, 3년 후 최종 상환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으로부터 ABCP 매입보장을 받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점포가 33곳인 한국씨티은행 고객들이 내달부터는 854곳에 달하는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기존에 받던 혜택과 동일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한국씨티은행은 27일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은행 이용의 편의 제고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을 걱정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돕고 공공전세 매물 확대 및 금융서비스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공공전세(기존주택 전세임대 및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및 임대주택 전용 플랫폼 구축 지원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금융상품 개발 및 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모델 연구
KB국민은행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디지털화 파일럿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 문자 등의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동된다. 사용자가 메신저, 영업점 객장, 종이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을 스캔하면 전용화면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오는 6월부터 △펀드이벤트 안내 △미스터리쇼핑 교
정부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KB리브모바일(이하 리브엠)이 정부로부터 사업자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긍정적이란 입장을 밝혔다. 자본력을 갖춘 사업자가 들어오면서 이동통신사와 경쟁을 통해 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단 분석이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난 18일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뜰폰 사업 추진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KB국민은행의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통신요금제 판매)’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KB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