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성별 다양성을 강조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발표를 기점으로 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를 늘리는 양상은 곳곳에서 관찰됐지만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곳은 KB금융이 처음이다.KB금융지주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을 지낸 권선주 의장은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쪼그라들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이슈로 은행권의 투자상품 판매 자체가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수수료이익 등의 감소가 관측되면서다. 특히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6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뒀던 4조9696억원보다 6.8% 줄어든 수준이다.지주사
5대 금융지주에 포진된 사외이사 중 75%가량이 임기가 만료된다.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일찍이 가동시켜 재신임 여부를 확정지은 반면 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는 아직 논의 중이다. 임기를 수행 중인 현재 기준으론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는 학계 출신이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37명 가운데 75%에 달하는 28명의 임기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들 지주사는 조만간 신규 혹은 재선임할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잇따른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KB금융지주도 증액 발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채권시장에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에도 꺾이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 짙어 금융지주사들을 포함해 우량한 채권을 중심으로 투심이 몰리고 있다. 금리인하기에 본격 들어서기 전 고금리 수요 막차타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0일 27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KB금융그룹이 상생금융 지원과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3조원대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도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그룹은 부동산 시장에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지난해와 같은 보수적 충당금 적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충당금 기저효과로 실적이 배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KB금융은 7일 오후 4시 국내외 주주와 투자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지난해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4조6319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11.5%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KB금융지주를 끝으로 4대 금융지주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이번 개편은 '부회장직 폐지'와 '조직 슬림화', 그리고 '상생금융' 등으로 요약된다. 내년에도 그만큼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고민이 기저에 깔린 개편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0개 사업부문에서 3개 부문으로, 신한금융지주는 11개 부문에서 4개 부문으로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승계 일환으로 운영됐던 부회장직을 폐지했다. 금융당국 경고에 결국 금융지주 부회장직 폐지4대 금
양종희 신임 회장이 취임한 KB금융지주에서 소규모 인사 변화가 생겼다. 허인, 이동철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원 소속사 고문으로 활동한다.22일 KB금융에 따르면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전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양종희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 날이다.두 부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1일까지였다.허인 부회장은 KB금융에서 글로벌부문장과 보험부문장을, 이동철 부회장은 디지털부문장과 IT부문장을 맡고 있었다.두 사람은 원래 소속이었던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로 돌아가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허인, 이동철
임기 첫날을 맞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정신을 강조했다.KB금융지주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양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온 금융회사 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가겠다"고
KB금융그룹이 양종희 시대 개막을 알렸다. 윤종규 회장이 그룹을 이끈 지 9년 만이다. 양종희 내정자는 취임 하루 전인 오는 20일 당국과 금융권이 만나는 자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KB금융그룹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양종희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출석주식수 대비 97.52%의 찬성률로 원안대로 통과됐다.양종희 내정자의 회장 선임은 일찌감치 예고된 일이었다.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 순이익 5조원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다만 분기별로 실적 악화를 거듭하고 있는 손해보험사와 신용카드사의 부진이 아쉬운 대목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321억원) 증가했다. 역대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연말 5조원대 순이익에 한발 다가섰다.그룹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강조했다.실적 발표 당시 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리딩뱅크 독주를 만들어낸 인물인 데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힘을 실어준 만큼 연임에 무게가 쏠린다. 다만, 새 회장 선임과 함께 은행장이 바뀐 다른 금융지주 사례가 다수 있어 세대교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1966년생인 이재근 행장은 지난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2013년 KB국민은행 판교테크노밸리지점장을 역임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재무기획부장과 재무총괄 상무를
KB금융지주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 먹거리를 키우기 위한 포석 중 하나로 새로운 브랜드 '골든라이프'를 키워낸다. 이름이 겹치는 그룹 내 요양사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와는 무관하게 KB금융지주 자체 사업으로만 진행된다.4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를 보면 KB금융지주는 '골든라이프'라는 한글과 영문 브랜드로 총 6개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해 공고를 기다리고 있다.지난 7월 21일 KB금융지주가 출원한 골든라이프 상표는 총 3개의 상품분류로 나뉜다. 35류와 36류, 44류 2개씩인데 각각 광고업과 금융·통화 및 은행업, 의료업을
KB금융그룹 계열사 11곳 중 9곳의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대부분 윤종규 회장이 육성한 인물인데, 양종희 내정자 취임 이후 행사하는 첫 인사권이 될 전망이다.2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 11곳 중 9곳을 책임지는 대표이사의 임기가 올해 종료된다.KB금융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타시스템 등이다.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KB 계열사 대표이사는 △이재근(KB국민은행) △
임기 종료를 두 달가량 앞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부회장직이 꼭 유지될 이유는 없다는 판단을 밝혔다. 그룹의 2인자 자리인 부회장직은 KB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승계 플랫폼으로 활용됐다. 윤 회장은 양종희 회장 내정자가 안정적으로 그룹 장악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임기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양종희 회장 내정자가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금융 창립기념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로 올라선 양종희 부회장이 '디지털 퍼스트'를 강조했다. 비대면 영업활동 첨병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부 통제 수단으로도 적극 검토한다는 구상을 밝혔다.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1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사옥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기업들은 돈만 벌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앞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고 조화로운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디지털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자로 양종희 부회장이 선정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숏리스트 3인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2명의 부회장이 무난히 2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됐으며 외부 인사로는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앞서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내부 후보군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옥석 가리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영승계 코스를 밟은 부회장단 3인의 선전이 유력한 가운데 외부 인사의 승선 기류도 감지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9일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6인 중 3명을 압축해 2차 숏리스트를 발표한다.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내부 후보군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윤종규 회장 체
차기 회장 선임을 준비 중인 KB금융지주가 2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내부 인사 4인 중 3명의 부회장단에 무게추가 쏠리는 가운데 외부 인사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9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 6인 중 3명을 추려 공개한다.지난 8일 KB금융지주가 공개한 숏리스트에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내부 인사와 익명을 요구한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다.당시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B금융지주가 6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경영승계 코스를 밟아온 4명의 내부 인사와 익명을 보장받은 외부 인사 2명으로 추려졌다. 노동조합은 내부 인사에 한해 관망세를 유지하되 낙하산 CEO만큼은 막아낸다는 입장이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부 후보자에는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과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 무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