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주요 고객 애플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한 영향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지는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환차익으로 수익성에서 호조를 보였다.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동기(3.3%)와 유사했다. 업계는 LG이노텍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 원ㆍ달러 환율 여건 완화를 꼽는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2% 증가한 17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 3335억원으로 0.97%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으로 66.26% 증가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향후 5년 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전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전기가 2025년까지 전장에서 매출 2조원을 내겠다고 밝힌데 이어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차량용 부품을 중심으로 매출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문 대표는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문 대표는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장에서 총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사회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LG이노텍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이사회에 영입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과거 학계 출신에 편중됐던 LG이노텍의 사외이사 구성원이 여전히 학계로만 구성돼 있어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LG이노텍의 사외이사로는 이 교수를 비롯해 박상찬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장,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 교수, 박래수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진에 대해 분석한다.과거 관료 출신을 선호했던 LG전자의 사외이사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이사회 독립성을 강조하며 ‘뉴LG’ 전환에 속도를 낸 영향이다. 최근 LG전자는 AI(인공지능)·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전문가들을 사외이사진으로 영입하며 신사업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LG전자는 오는 3월26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 △김창태 CFO·CRO(최고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강수진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지난 2021년
LG전자가 메타와 XR(확장현실) 동맹을 맺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이어 LG전자, 메타에도 XR 부품을 공급하며 XR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오는 28일 마크 저커버크 메타 CEO(최고경영자)와 회동할 전망이다. 애플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에 이어 LG전자와 메타도 XR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협력 논의를 하기 위해서다. 업계는 LG전자와 메타의 합작 XR 헤드셋이 이르면 내년
LG이노텍이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하고 2027년 양산에 나선다. 극저온 환경에서 렌즈 해상도를 상온 수준으로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8분에서 4분까지 단축시켰다. LG이노텍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LG이노텍은 20일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 하면서 빠른 속도로 눈·성에를 제거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20조원을 기록한 LG이노텍이 고민에 빠졌다. 애플에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의 모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매출은 늘었지만, 흥행이 부진하고 단가도 낮은 탓에 영업이익은 1조원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사업 수주를 확대해 4%로 떨어진 영업이익률을 방어하겠다는 계획이다.LG이노텍은 2023년 연결기준 연 매출 20조 6053억원, 영업이익 830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LG이노텍이 차량 모터 생산기지인 경기도 평택 공장 가동을 2024년말 중단하기로 했다. 생산지를 국내외로 옮겨 생산효율성과 차량 모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증설 중인 멕시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생산 공장이 2025년 양산을 앞둔 가운데, 생산역량을 집중해 해외 완성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차량용 모터 생산기지를 현재 경기도 평택 사업장에서 여타 국내외 사업장으로 이전한다. 차량용 모터만 생산하는 평택 공장에선 생산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생산지를 옮겨
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 하면서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의 행보가 재조명된다. 2023년 4분기 내 흑자전환을 자신한 김 부사장은 적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현금관리,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정호영 사장과 김희연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나란히 용퇴했는데도 김 부사장 홀로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온 문과 출신이다. 졸업 후 LG전자 자금관리실에 입사한 그는 LG 구조조정본부 비서팀에서 근무하며 오너일가의 신임을 받았
2023 수익성 강화에 방점을 뒀던 LG이노텍이 ‘영업이익 35%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실적이 부진해지자, 애플 의존도가 큰 LG이노텍도 수익성이 감퇴했다. 새롭게 LG이노텍을 맡게 된 문혁수 대표와 박지환 전무는 신사업 육성을 통해 1조 클럽을 재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LG이노텍은 2023년 연 매출 20조 6053억원, 영업이익 8308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달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7% 감소했다. 순이익은 5652억원으로
‘애플 의존’ 탈피에 나선 LG이노텍이 차량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새로운 차량용 조명 브랜드인 ‘넥스템(NEXTEM)’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오면서 LG이노텍은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15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량용 조명 솔루션인 ‘넥스템’ 관련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넥스템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120개 차종에 적용중인 차량용 조명 브랜드인 ‘넥슬라이드(Nexlide)’의 후속 브랜드다. 일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LG이노텍의 새로운 수장인 문혁수 대표(부사장)는 대표적인 광학 부품 전문가다. LG이노텍의 첫 내부 승진자로 평가받는 그는 회사에 몸 담은 대부분 기간을 카메라 모듈 개발에 쏟으며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하지만 그동안 회사 성장을 책임져온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애플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은 늘 LG이노텍의 잠재적 약점으로 지적됐다. 문 대표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과 관계를 공고히 해 카메라모듈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반도체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LG디스플레이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정 사장은 생산기술 전문가로 LG이노텍에서는 우량 고객사 애플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실적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냈다. 정 사장은 애플과의 협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쌓은 높은 이해도에 더해 생산기술 분야 전문성을 살려 장기 부진에 처한 LG디스플레이를 정상화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LG 부품 사업 '생산' 전문가…OLED 생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LG전자가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회사 LG이노텍의 CFO를 지내던 김창태 부사장을 불러들였다. LG전자가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지금의 5배 이상으로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LG이노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김 부사장을 CFO로 앉혀 투자와 조달을 추진한다. '재무통' 김창태, LG이노텍 신화 주역LG전자는 2024년 임원 인사를 통해 LG이노텍의 김 부사장을 LG전자의 CFO로 보직 발령했다. 내년
LG이노텍이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문혁수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CEO 선임과 함께 전무 3명,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이번 임원인사는 70년대생 CEO를 선임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 체험과 미래준비 역량,기술과 업무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 기용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LG이노텍은 신규 CEO로 선임된 문 부사장이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사업가로 육성되어 왔으며, LG이노텍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에도 ‘질적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5’ 출시 일정이 늦어진 효과다. 정철동 대표는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핵심 부품 내재화 및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질적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밝혔지만,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LG이노텍은 25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636억원, 영업이익 183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58.8%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13조466억원, 영업이익 3471억원을 달성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LG이노텍의 실적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흥행여부에 좌지우지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애플의 협력사로 선정되며 LG이노텍 또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그만큼 실적 변동성도 심화된 까닭이다. 현 CFO인 김창태 전무는 재무관리 성과를 인정받으며 살림을 도맡고 있지만, 최근 실적이 부진해지며 위기를 맞았다.전통적인 ‘재무통’인 김 전무는 LG이노텍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하자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에 공을 들였다.하지만 올해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LG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은 ‘LG맨’이 거치는 종착지다. 그룹 지주사인 ㈜LG 출신으로 경영진을 꾸린 타 계열사와 달리 LG이노텍의 경영진은 주로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 인사로 채워졌다. 특히 애플 수주를 따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일부 임원들은 LG이노텍 이후에도 주력 계열사로 이동했지만 나머지 상당수의 임원들은 LG그룹을 떠났다. LG이노텍의 이러한 특징은 역대 대표이사(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행보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난 2010년부터 2
LG이노텍이 SK E&S와 직접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이노텍은 향후 20년간 연 10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SK E&S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는 오는 12월부터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 가장 먼저 공급되고, 내년까지 공급 대상 사업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직접PPA는 전력 공급사업자와 기업간 재생에너지를 직거래하는 계약이다. 최대 20년간 요금 변동 없이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