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새로운 소통 실험에 나서고, 작은 혁신들을 포상하는 등 보수적인 업무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신 의장은 이달 초부터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과 광화문 본사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 MZ세대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 경영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마케팅과 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대간 소통이 주된 화두로 제시됐다.신 의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구성
소프트스피어의 인터랙티브 웹 플랫폼 '메타브'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된 '꼬시기 시뮬레이션'이 인기를 끌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는 분석이다.메타브는 유저들이 손쉽게 자신만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툴이다. 퀴즈·투표·롤링페이퍼·유형테스트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템플릿을 제공한다. 소프트스피어에 따르면 이번 인기 순위 1위 달성에는 최근 공개된 '꼬시기 시뮬레이션' 템플릿이 주효했다. 해당 템플릿은 이틀 만에 200만 플레이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앱 다운
'더에스엠씨그룹'에서 제작하는 '이십세들'은 20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맞춤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이십세들은 2016년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으로, 2017년부턴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며 영상 산업에 뛰어들었다.동명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십세들'은 20대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Z세대 맞춤 토크 예능이다. 그 외 10대를 대상으로 한 '십세들', 숏폼 전용 콘텐츠인 '이공이구' 등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들도 지속 발굴 중이다. 현재 이십세들과 함께하는 패널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대웅제약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NFT의 거래는 저조하지만, 미래 가치 투자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 다르면 2022년 11월 대웅제약이 출시한 ‘우루샷 캐릭터 NFT’ 그림 5종 중 한 종이 최근(2023년 4월25일)까지 총 3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샷은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육체피로 등에 효과가 있는 의약외품이다.우루샷은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우루사를 의약외품
LG유플러스가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MZ세대,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요금제를 세분화하면서 그간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요금 경쟁을 촉발하겠단 의도다.다만 일각에선 앞서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과 사실상 요금제 구성이 비슷해 통신 시장의 요금 경쟁을 촉발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중간요금제 자체가 고가에 형성돼 있어 가계통신비를 낮추겠다는 기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단 지적도 있다.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에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이색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개인주주의 수가 늘면서 회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비전을 보다 친근하게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에는 입구에서부터 내부까지 주주들이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없었던 ‘에코 패키지 체험존’, 주주총회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면서 주주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이 엿보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22년말 기준 기준 전
패션기업 LF가 전신인 LG패션 시절 운영했던 추억의 브랜드 '티피코시'(TIPI COSI)를 되살린다. 패션업계 레트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1990년대와 2000년대 브랜드인 피티코시 재판매에 나선 것이다. LF는 지난 2019년 패션 브랜드 '챔피온' 판권을, 지난 4월에는 '리복' 판권을 확보하며 MZ세대를 겨냥한 복고 브랜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챔피온과 리복의 경우 LF가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사업을 전개하는 반면 티피코시는 LF가 보유한 브랜드다. 이에 티피코시가 재론칭되면 LF가 자력으로 레
D2C 기업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웹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갖췄다. 널디는 제페토에서는 '제페토 전용' 콜렉션을, 웹드라마에서는 교복 코디 등 널디를 활용한 새로운 코디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널디의 주요 소비자층이 10대를 중심으로 한 MZ세대인 만큼 이들의 활동 영역인 디지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페토·웹드라마로 '널디표 코디' 제시널디는 오는 18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널디 콜렉션을 선보인다. 널디는 제페토 내 크
AI 기반 테크저널리즘 미디어 테크42가 주최하는 '콘텐츠 마케팅 인사이트 2022' 컨퍼런스가 오는 7월 6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개최된다.이번 콘텐츠 마케팅 인사이트는 핵심 소비 세대로 떠오른 2030 MZ세대를 타깃으로 삼았다. 가성비나 브랜드 밸류를 중시하는 기존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일컫는 '가심비'를 추구하는 등 차별화된 소비문화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MZ세대의 소비 활동과 움직임을 분석해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각 기업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콘텐츠 마케팅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캐릭터인 파이크는 적을 처치할 때 기여한 아군에게 수당을 주는 궁극기를 가지고 있다. 롤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파이크에게 보상을 받는 기분을 현실에서도 느껴보면 어떨까.신한카드는 롤 캐릭터 5종을 플레이트에 적용한 '신한카드 FANtastic S 체크(LoL)'(이하 신한 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롤은 미국 소재 게임 스튜디오인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에서 2009년 출시한 게임이다. 명실상부한 국내 PC온라인 게임 1위
시간이 없다면• 2019년 12월 24일 CJ그룹에서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기업이 있습니다. 헬로비전의 얘기인데요. 회사는 LG유플러스 자회사로 편입될 당시 케이블TV·알뜰폰(MVNO) 시장의 위축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꾸면서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이유죠. LG그룹 내에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 LG헬로비전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LG 품에 안긴 지 2년. LG헬로비전은 이 기간 뚜렷한 실적개선 흐름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새출발 당
시간이 없다면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인수했는데요.쿠캣은 전 세계 3300여만명의 MZ세대 팬덤을 구축해왔습니다. 70여개 SNS 채널을 통해서요.SNS 채널을 이용해 쿠캣은 독특한 PB상품을 만들 수 있었고, ‘콘텐츠 커머스’로 BM도 전환할 수 있었죠.지난 13일 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55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랐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론 NH투자증권 PE(private equity)가 참여해 신주 발행 등에 3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가 됐는데요. 이로써 쿠캣은 GS리테일의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브랜드 중심 취향 기반 중고거래라는 번개장터만의 차별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로 신세계그룹이 가진 브랜딩 노하우를 통해 스타트업 고유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11일 번개장터는 8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먼저 투자를 확정한 신한금융그룹 외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
우리은행이 'MZ세대 특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이라는 고리타분할 수 있는 주제에 흥미와 일상적 요소를 더해 자체 금융 플랫폼의 트래픽까지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뱅킹 플랫폼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주는 'My편의점'을 오픈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은 이 서비스는 은행권 금융 플랫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My편의점’은 우리WON뱅킹으로 오전 11시부터 밤 23시 사이 세븐일레븐에서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를 지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형성되고 있다. 단순히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에 자신의 창작물을 노출시키며 주목받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지나, 창작물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관련 산업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현재 국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주로 팬덤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다이아TV,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등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들이 함께 성장해왔다.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라이프가 한양대학교와 손 잡고 디지털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는 한편 대학생 특화 디지털 브랜치를 구축해 Z세대 타깃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신한라이프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와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고 △디지털 금융 관련 공동 사업 발굴 및 컨설팅 △보험 관련 빅데이터 공동 활용 및 분석 △자산운용 전략 및 데이터 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신한라이프는 협업 분야별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하나은행은 위조지폐 사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위폐감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은행∙은행연합회∙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개설한 위폐 전문 유튜브 채널 ‘위벤저스’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동영상은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가수 서은광, ‘미스트롯’ 출신 가수 요요미, 멕시코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함께 하나은행 위조지폐 감정 전문가들이 위조지폐 관련 상식을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해 제작했다.동영상은 총 3편으로, 이날 공개된 1편에 이어 다음달 6일과 23일 각 1편씩 차례
"과거엔 사람 간 소통이 주로 2D 웹페이지에서 이뤄졌다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는 3D 공간이 주는 한층 높은 몰입도와 더불어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PC와 모바일을 잇는 3세대 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이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장은 19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전세계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소통 공간인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1년 307억달러(약 36조원)에서 2024
신한금융지주는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인 '후렌드(who-friend) 위원회'를 출범하고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의 전환을 알렸다.신한금융은 신한문화를 재창조 하기 위해 진행 중인 '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후렌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후렌드란 'WHO(누구)'와 'Friend(친구)'의 합성어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MZ세대의 특성을 지칭한다. 직급과 소속 등을 뛰어 넘어 모두가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이번 위원회는 지주사 내 20~30대